LG화학(대표 신학철)이 고려아연과 함께 폐플래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한다.
LG화학과 고려아연은 폐자원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폐플래스틱 자원순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미국 리사이클링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장 및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폐플래스틱 재활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이 보유하고 있는 전자폐기물 처리 기술과 LG화학이 보유한 폐플래스틱 재활용 품질 고도화 등의 기술 협력이 주목적으로 판단된다.
고려아연은 2022년 페달포인트홀딩스(Pedalpoint Holdings)를 통해 미국 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이그니오홀딩스(Igneo Holdings)를 인수해 현지에서 생산된 중간재를 활용한 친환경 동을 생산하고 있으며 폐자동차, 폐배터리, 폐태양광 등 매립 폐자원들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근 고려아연 기획본부장은 “고려아연의 자원순환 사업 확장 측면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기존에 진행하던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에 LG화학과의 협력이 더해져 고려아연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한 축인 자원순환 사업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 이화영 지속가능성 사업부장은 “협력을 통해 미국 내 리사이클 규제에 선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려아연의 독보적 리사이클 원료 확보 및 중간재 추출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LG화학 폐플래스틱 재활용 기술을 결합해 진정한 의미의 자원순환체계 확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