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원캠퍼스, 바이오밸리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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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원캠퍼스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탈바꿈한다. 서울대 수원캠퍼스 안의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제일제당과 녹십자벤처투자, 삼일회계법인 등과 공동으로 4월10일 바이오벤처기업 창업보육센터 기공식을 갖고 유망 생명과학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유치에 나선다고 4월9일 밝혔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창업보육센터 출범을 계기로 수원캠퍼스를 바이오밸리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일제당과 삼성증권 등으로 전문가그룹 네트워크를 구성해 자체심사를 거쳐 입주한 생명과학기업들에 사업 아이템 검토는 물론 자금유치, 회계컨설팅, 코스닥 등록 등 창업 전과정에 걸친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창업보육센터는 6월 완공 예정으로 건평 256평의 2층 건물에 12개 창업보육실, 2개 실험실, 세미나실,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창업보육센터의 운영과 함께 실험실 34개·기자재 252점을 구비한 농업과학공동기기센터(NICEM), 4만평의 농장, 97개의 교수실험실 및 연구소 2개, 수목원 등 실험장비와 현장실험 공간은 물론 박사급 교수 131명, 석·박사급 고급인력 618명 등 전문인력을 제공하고, 제일제당은 탄탄한 판매망을 기반으로 마케팅과 국내 유통판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삼성증권는 벤처지원센터를 통해 바이오 벤처기업 창업절차와 재산관리 등 포괄적 경영컨설팅을, 녹십자벤처투자는 기술가치가 뛰어난 바이오기술 및 사업아이템에 대한 투자 검토, 해외기술 보급, 해외투자 유치 등을 추진하며, 삼일회계법인은 회계·세무, 사업계획서 작성, 해외법인 설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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