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엘앤에프(대표 최수안)가 SK온에게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한다.
엘앤에프는 SK온과 전기자동차(EV)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13조1910억원,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31일까지로 약 7년이며 공급 물량은 약 30만톤으로 전기자동차 300만대에 탑재할 분량이다.
엘앤에프는 2023년 11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2조5500억원을 투입해 하이니켈 양극재 13만톤을 포함하는 2차전지 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SK온과 오랜기간 진행한 배터리 소재 개발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국내 셀 및 완성차 생산기업들과 긴밀히 협업해 한국 배터리·전기자동차 경쟁력을 높이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온은 2023년 11월 스웨덴 폴스타(Polestar)와 럭셔리 4도어 그랜드 투어러(GT) 차종에 배터리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탑재되는 셀은 길이 56센티미터 초장폭 하이니켈 배터리로 니켈 함량이 8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