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이 PHA(Polyhydroxy Alkanoate)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100% 생분해성 플래스틱 병뚜껑을 개발했다.
CJ제일제당에서 PHA 생산을 맡고 있는 CJ바이오머티리얼즈(CJ Biomaterials)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비욘드플래스틱(Beyond Plastic)과 협력해 PHA로 세계 최초의 완전 생분해성 플래스틱 병뚜껑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욘드플래스틱은 플래스틱을 활용해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미래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100% 바이오 베이스 및 100% RCB(재활용‧퇴비화‧생분해 가능)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개척해 대체 플래스틱 포장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Lance Collins가 Lance의 카본 네거티브 ZENWTR 음료 브랜드에 대한 연속 프로젝트로 설립한 브랜드로 100% 인증된 Ocean Bound 플래스틱을 사용하고 있다.
PHA는 다른 폴리머나 바이오 폴리머에 대한 개질제 역할을 해 적용제품의 바이오 기반 함량을 높이고 생분해를 가속화하며 수지 및 완제품의 기능적 특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며,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PHA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리딩기업으로 광범위한 기술 플랫폼을 통해 더욱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영향력 있는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CJ바이오머티리얼즈의 PHA가 포함된 비욘드플래스틱의 병뚜껑은 완전히 생분해될 뿐만 아니라 재활용 및 퇴비화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Max Senechal CJ바이오머티리얼즈 CCO(최고광고책임자)는 “비욘드플래스틱과 협력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현실로 만들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PHA 병뚜껑은 기존 플래스틱 뚜껑과 관련된 긴급한 환경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대안을 제공하는데 있어 CJ바이오머티리얼즈의 PHA 기술의 다양성과 효율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에 기여하는 친환경 솔루션을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2년부터 PHACT 브랜드로 PHA를 공급하고 있으며 2024년 초 기존 석유 기반 폴리백과 유사한 특성을 지닌 PHA 기반 폴리백을 출시해 국내 대표 편의점 체인 CU가 판매하는 신투데이 치킨누들 컵의 전자레인지용 종이 포장재 코팅에 활용했다.
최근에는 네이처웍스(NatureWorks)와 협력 아래 네이처웍스의 Ingeo PLA(Polylactic Acid)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PHACT PHA 용도를 다양화하고 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