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이영준·황진구·이훈기)이 네스테(Neste)와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롯데케미칼은 네스테와 석유화학 원료를 재생가능 원료로 대체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네스테로부터 100% 재생가능 소재로 만든 플래스틱 원료 Neste RE를 공급받아 국내에서 다양한 범용타입 화학제품과 플래스틱을 생산할 계획이다.
네스테는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와 재생가능 디젤 시장의 최대 메이저이며 2035년 탄소중립형 생산 실현 및 2040년 탄소 배출원 50% 감축을 목표로 폴리머와 화학제품 분야에서 재생가능·순환형 원료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Neste RE는 네스테의 독자적인 NEXBTL 공정을 통해 폐기물과 잔여물 등 재생가능한 바이오 베이스 탄소 원료로 생산한다.
네스테는 Neste RE로 석유 베이스 플래스틱 대비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85% 감축하면서 프리미엄 품질의 플래스틱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PE(Polyethylene)와 PP(Polypropylene) 포장백에 리사이클 소재(r-PE)를 도입하고, 탄소중립 건설소재 개발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선순환 화학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네스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재생 플래스틱 포트폴리오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론 버호벤(Jeroen Verhoeven) 네스테 재생가능 폴리머·화학제품 부문 부사장은 “롯데케미칼과의 협력을 통해 재생가능 솔루션의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광범위한 분야와 애플리케이션에서 보다 지속가능한 공급망과 적은 탄소 배출량을 위한 길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