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보합세에 그쳤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91달러대로 강세를 보였지만 대부분 수요가 부진하며 보합세를 형성했다.

LLDPE 시세는 4월3일 CFR FE Asia가 톤당 940달러로 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99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S Asia는 95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유럽은 4월12일 톤당 FD NWE 1180유로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회담 재개로 중동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4월10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0.48달러로 여전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수약가 부진하며 대체로 보합세에 그쳤다.
중국은 멀칭 필름(mulching film) 수요가 최고 수준에서 내려오자 다운스트림 수요가 약화되었다. 청명절(Qingming festival) 연휴를 앞두고 다운스트림 구매자들이 재고를 보충하면서 수요 강세가 나타났으나 점차 둔화되었다. 또한 미국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가치 하락은 수입물량에 대한 수요를 감퇴시켰다.
동남아는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 연휴로 참가자들이 자리를 비우면서 시장심리가 대체로 침체되었다. 현물 유동성이 감소했으며 대부분의 구매자들은 현재의 불안정한 수입 가격에 국내 시장에서 물량을 필요에 따라 조달하고 있다. 한편, 정기보수와 구매자들이 고갈된 재고를 보충하려 하면서 5월 수입 물량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Chandra Asri는 석유화학단지를 5월 45일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말레이지아 롯데케미칼타이탄(Lotte Chemical Titan)은 PE(Polyethylene) 플랜트를 4-5월 순차적으로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타이 PTT는 No.1 LLDPE 40만톤 플랜트를 4월 하순 약 한달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또한 SCG는 11월 중순 정기보수 들어간 80만톤 나프타 크래커를 재가동했다. 크래커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다운스트림 HDPE(High Density-PE) 가동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아 구매자들은 잉여물량으로 재고방출을 원하는 중동생산자들과 거래하고 있다. 인디아 국내 생산자들도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일부는 초과 재고에 대한 부담으로 가동을 중단하거나 가동률을 낮추고 있다. 인디아 GAIL은 석유화학단지를 이번달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두 개의 LLDPE/HDPE 21만톤, 40만톤 스윙플랜트와 두 개의 HDPE 12만톤, HDPE 25만톤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개의 에틸렌 45만톤 크래커를 운영하고 있다.
에틸렌(Ethylene)은 4월9일 CFR NE Asia 930달러, CFR SE Asia는 101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L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가 10달러로 5달러 떨어지면서, 손익분기점 150달러에 한참 못 미쳐 적자가 누적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대부분 상승했다.
4월9일 Daqing Petrochemical, Fushun Petrochemical, Jilin Petrochemical은 8300위안으로 50위안 인상했고, Yangzi Petrochemical은 825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고, Wanhua Chemical은 8400위안으로 50위안 인상했다.
중국 Sinopec Zhongyuan Petrochemical은 Puyang 소재 LLDPE 29만톤 플랜트를 4월1일 정기보수 들어갔다. 카타르 Qatofin Company는 메사이드(Mesaieed) 소재 LLDPE 67만톤 플랜트를 에틸렌 공급에 영향을 주는 크래커 기술적 문제로 FM(불가항력)을 선언했고 4월26일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