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 PP(Polypropylene)가 전기자동차 부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쓰이케미칼(MCI: Mitsui Chemicals)은 리사이클 PP를 활용해 북미 자동차기업의 지속가능성 대응 니즈를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2023년 미국기업 2곳에 이어 신흥 전기자동차(EV) 생산기업으로부터도 신규 채용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이케미칼은 미국 전기자동차 생산기업으로부터 프런트 트렁크 주변부품용으로 PCR(Post Consumer Recycle) PP 컴파운드 신규 채용을 확보했다.
실제 공급을 담당하는 계열사는 북미 PP 컴파운드 시장 점유율 1위인 계열사 Advanced Composites(ACP)로 알려졌다.
ACP는 자동차 분야에서도 친환경 소재 니즈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5년 전부터 PCR 소재를 이용한 리사이클 PP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최적 소재를 조합하는 배합기술과 요구되는 특성에 맞는 혼합기술, 생상 관리기술을 활용해 원료 PCR 소재 비율을 30-50%로 확대하면서 신재와 동등한 품질 및 색감을 표현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쓰이케미칼은 2023년부터 북미 자동차기업 2곳에게 전기자동 프론트 트렁크와 내장재용 리사이클 PP 컴파운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미국, 일본 자동차기업 뿐만 아니라 신흥 전기자동차 생산기업 등 10여곳과 리사이클 PP 컴파운드 개발 프로젝트 다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CP는 본사와 테네시, 멕시코 자회사 등에서 3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리사이클 PP 컴파운드도 수요기업의 요청에 따라 각각의 공장으로부터 공급 가능한 체제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북미 리사이클 소재 조달처 확보 등 이미 공급체제 정비까지 마치고 중장기적인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이 강화되는 가운데 미쓰이케미칼은 세계 8곳의 PP 컴파운드 설비를 활용한리사이클 PP 컴파운드 글로벌 사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