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은 중국 이외 배터리 시장에서 2위에 머무르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3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각국에 등록된 전기자동차(EV), 하이브리드자동차(H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배터리 사용량은 77.7GWh로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1-3월 중국 외 시장에서 1위였으나 2024년 1-3월에는 배터리 사용량이 20.0GWh로 5.9% 늘었으나 시장점유율은 25.7%로 2.4%포인트 하락해 2위로 밀려났다.
CATL은 중국 내수를 넘어 테슬라(Tesla), BMW,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볼보(Volvo), 현대자동차, 기아 등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기업에게 배터리를 공급하며 배터리 사용량이 21.3GWh로 20.3% 급증했고 시장점유율은 27.5%로 1.1%포인트 상승해 1위로 등극했다.
3위 파나소닉(Panasonic)은 테슬라의 주요 공급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사용량이 9.3GWh로 12.2% 감소했으며 점유율은 11.9%로 하락했다.
4위 삼성SDI는 배터리 사용량이 8.4GWh로 36.5% 급증했고 시장점유율은 10.8%로 1.6%포인트 상승해 파나소닉을 추격하고 있다.
5위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7.2GWh로 7.7% 감소하고 시장점유율 역시 9.2%로 2.4%포인트 하락해 삼성SDI와 순위가 역전됐다.
국내 3사 합계 점유율은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이 CATL이 장악하고 있는 LFP(인산철리튬) 채용을 확대한 영향으로 45.9%로 3.1%포인트 하락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