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이케미칼(MCI: Mitsui Chemicals)이 ICT(정보통신기술) 소재 사업을 확대한다.
기능성 폴리머 분야에서는 초고분자량 PE(UHMWPE: Ultra High Molecular Weight Polyethylene)를 PFAS(Polyfluoroalkyl Substance) 대체재로 제안할 방침이며, 반도체·실장 분야에서는 CNT(Carbon Nano Tube) 막을 사용한 차세대 페리클 개발을 통해 후공정영역을 개척할 계획이다.
미쓰이케미칼은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 사업의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코어 영업이익이 반도체 및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280억엔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쓰이케미칼은 침체기가 끝나고 있으며 2024년에 확실한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인공지능)와 로직 반도체 등 활기를 띠는 시장의 니즈를 흡수해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는 영업이익 470억엔을 달성하고 2030년 코어 영업이익 700억엔을 달성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미쓰이케미칼은 이미징 솔루션 사업에서 연평균 30%대 고성장 기대주인 XR(확장현실) 디바이스 출하 확대가 예상보다 더딤에도 불구하고 애플(Apple)의 진출로 앞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현재 AR(증강현실) 디바이스용 우레탄(Urethane)계 수지 웨이퍼 Diffrar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Differ는 프로젝터가 사출한 이미지를 눈에 보여주는 부품용 소재이며 1.67 이상의 고굴절율과 평탄도 등 우수한 광학특성을 갖추어 다방면에서 거래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나노임프린트 기술 등과 조합해 차세대 디바이스용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아울러 PFAS를 대체하는 소재로 초고분자량PE HI-ZEX MILLION과 PMP(Polymethyl Pentene) TPX 등 고기능 폴리머를 활용한 신규 수요 발굴에 기대를 걸고 있다.
HI-ZEX MILLION은 우수한 습동특성과 내마모성, 내약품성 덕분에 PTFE(Polytetrafluoroethylene) 대체재로, TPX는 내열성과 이형성을 살려 반도체 프로세스 소재용으로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반도체 전공정 사업은 고차 실란(Silane) 성능 개선 및 과산화수소 제조용 촉매 안트라퀴논(Anthraquinone) 증설과 벨기에 imec와 공동으로 EUV(극자외선) 노광용 CNT 페리클 기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후공정에서는 ICROS Tape 브랜드 증설분 사업화와 다이싱용 테이프 및 열박리 점착 테이프 등 주변 소재 영역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아울러 Shinko Electric Industries 인수에 참여해 2나노 첨단영역용 소재·부품 등을 공동 개발할 방침이며, 2024년 5월에는 나고야(Nagoya) 공장에 ICT 수요기업의 프로세스 적합성 평가 기기를 갖춘 공동 창조 시설 Creative Integration Lab을 개설할 예정이다.
미쓰이케미칼은 LiB(리튬이온전지) 파우치용 액상 폴리올레핀(Polyolefin)계 접착제 UNISTOLE과 스타이렌아크릴((Styrene Acryl)계 수성 에멀전 분리막용 내열코트제 BONRON 등을 라인업해 신규 소재로 시장에 투입하는 등 차세대 고용량 배터리용 전해액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