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화인켐(대표 이종찬)이 반도체용 고순도 화학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스미토모케미칼(SCC: Sumitomo Chemical)은 2025-2030년 6개년 전략투자총액 6900억엔(약 6조735억원) 가운데 37%에 해당하는 2500억엔(약 2조2008억원)을 동우화인켐을 중심으로 하는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스미토모케미칼은 반도체용 고순도 화학제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100% 자회사 동우화인켐의 익산공장 증설 및 수도권 연구개발(R&D)
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기존 공장 증설 뿐만 아니라 반도체 제조공정용 세정약품 공장 신규 건설을 위한 토지 취득 계획을 밝혔다.
동우화인켐을 통해 2024년 하반기에 익산에서 토지를 취득하고 2027년 신규공장을 본격가동함으로써 미국 텍사스 사업장 증설을 포함해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용 고순도 화학제품 공급능력을 2023년 대비 50% 확대할 예정이다.
동우화인켐은 스미토모케미칼의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의 중추로 글로벌 사업을 이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도 국내 메이저 수요기업과의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 연구개발센터를 ICT 메이저와 대학, 벤처 등이 모인 판교에 건설해 외부연계를 촉진하는 동시에 스미토모화학의 일본 연구소와의 협력제제를 강화하고 반도체·통신분야 등 차세대 사업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스미토모케미칼은 반도체용 고순도 화학제품인 황산, 과산화수소수 등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암모니아수와 IPA(Isopropyl Alcohol)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영자원을 대량 투입해 글로벌 공급능력을 확대하고 리딩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