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상승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1달러대로 하락했지만 홍해위기가 지속되고 컨테이너 확보 어려움이 더해지며 해상운임이 크게 오르자 상승했다.

LDPE 시세는 5월22일 CFR FE Asia가 톤당 1090달러로 15달러, CFR SE Asia는 113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CFR India는 119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유럽도 5월24일 FD NWE 톤당 1190유로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5월22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1.90달러로 하락했지만 중국에서는 선박 제한과 운임 인상으로 인해 대부분의 주문이 연기되는 등 물량 가용성이 제한되며 상승세로 이어졌다.
세계 화물 운임이 시장 참가자들이 컨테이너 확보를 어려움을 겪으면서 화물 운임이 거의 두배로 상승했다. 현재 진행 중인 홍해 위기로 인한 화물 이동 차질과 해운 컨테이너 수요 및 공급 불균형은 세계 해상 무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에서도 높은 운임과 제한된 물량으로 인해 위축된 수요에도 상승했다.
인디아에서는 총선이 진행되면서 보합세에 그쳤다.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은 새로운 수이 제안을 계속 기다리고 있으나 운임 상승으로 인해 제안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몇몇 구매자들은 불확실한 선적 일정 때문에 수입에 의존하기 보다는 현지 공급원으로부터 물량 확보하는 것을 선호했다.
6월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Film) 그레이드에 대해 역외물량이 CFR 1080-1100달러로 전주 대비 15달러 높게 제시했다. 베트남에는 역외물량은 CFR 1110-1150달러로 10달러 높게 요구했고, 인디아는 중동이 CFR 1180-1200달러를 5달러 낮게 제시했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톤당 855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CFR SE Asia는 955달러로 25달러 하락했다.
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톤당 235달러로 15달러 늘어나면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넘기면서 흑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등락이 엇갈렸다.
Daqing Petrochemical, Lanzhou Petrochemical이 톤당 985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고, Yangtze BASF는 1만위안으로 100위안 인상했고, Maoming Petrochemical은 8900위안으로 200위안 인하했다.
중국 CNOOC & Shell Petrochemicals는 광둥성(Guangdong) 소재 LDPE 27만톤 플랜트를 2주전 정기보수 들어갔다.
타이 PTT Global Chemical은 맵타풋(Map Ta Phut) 소재 LDPE 30만톤 플랜트를 6월 중순-7월 중순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멕시코 페멕스(Pemex)는 La Cangrejera 소재 LDPE 10만5000톤 플랜트를 5월3일 기술적 문제로 가동 중단하였다.
브라스켐 이데사(Braskem Idesa)는 4월 중순 정기보수 들어간 멕시코 코아트사코알코스(Coatzacoalcos) 소재 LDPE 30만톤 플랜트를 2주전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