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김철·안재현)이 순환 재활용 소재로 글로벌 화장품 용기 시장을 공략한다.
SK케미칼은 5월22일-24일까지 중국 SINEC(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개최된 차이나 뷰티 엑스포(CBE: China Beauty Expo) 2024에 참가했다.
차이나 뷰티 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뷰티 박람회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및 생산기업, 유통기업, 관련 기관 등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 신제품을 전시하며 2024년에는 40여개 이상의 국가와 3200여개 이상의 생산기업이 참가했다.
중국 향료·에센스 화장품 산업협회(CAFFCI)에 따르면, 중극은 2023년 화장품 시장이 5169억위안(약 96조 9549억원)으로 전년대비 6.4% 성장했으며 2025년까지 매년 5%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 점유율 1위인 SK케미칼은 차이나 뷰티 엑스포 2024에서 화장품 패키징 시장의 리사이클 트렌드에 발맞추어 지속가능한 미래의 뷰티 패키징 재정의(Redefining Beauty Packaging for a Sustainable Futur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재생원료가 포함되거나 사용 후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로 재활용 가능한 지속가능 플래스틱 소재를 전시했다.
CR(Chemical Recycle) 기술로 생산한 고기능 순환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CR과 사용 후 PET로 분류·재활용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클라로(CLARO)까지 다양한 소재 라인업으로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순환 재활용 핵심기술과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소개하고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화장품 용기에 최적화된 소재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지속가능한 소재를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의 핵심 소재로 적용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며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오너들과 면밀한 협업을 통해 시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