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대표 이구영)이 미국 대규모 태양광 단지를 완공하고 상업가동에 돌입했다.
한화큐셀은 5월 캘리포니아 태양광 복합단지를 완공하고 상업가동을 시작했으며 생산 전력을 글로벌 빅테크 메타(Meta)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태양광 복합단지는 50MW의 태양광 모듈과 200MWh 용량의 ESS(에너지저장장치)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사용처 중 하나로 2020년부터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으며, 한화큐셀은 메타를 포함
해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한 재생에너지 공급계약을 늘리고 있다.
한화큐셀은 4월 미국 와이오밍 소재 150MW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해 전력사업자인 서던파워(Southern Power)에 매각했으며,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8년간 총 12GW의 태양광 모듈 및 설계·조달·시공(EPC)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큐셀은 에너지 전환 추세에 맞추어 ESS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미국은 ESS 시장이 2019년 6억9200만달러(약 9411억원)에서 2025년 82억6100만달러(약 11조2350억원)로 6년 동안 약 1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북미 최대규모의 태양광 생산기지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개발과 EPC, 전력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를 포함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요구하는 수요기업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