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베(UBE)는 다수의 친환경 기술 확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산화탄소(CO2)를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정제용 PTP(Press Through Package) 시트의 전도성 수지 업사이클, 나일론 포장 필름 리사이클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베는 이산화탄소(CO2)를 C4·C12로 유도하는 프로세스를 개발해 합성고무 및 나일론(Nylon) 12 체인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 위탁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베이스 기초화학제품 생산기술 개발은 이미 랩스케일에서 이산화탄소를 전해환원해 에틸렌을 생산하는 메커니즘을 확인했으며 2030회계연도(2030년 4월-2031년 3월) 이후 양산화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산화탄소 베이스 에틸렌을 생산해 크래커를 대체하는 프로젝트로 확대할 방침이며 분리막 기술을 이산화탄소 포집에 적용 가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PTP 시트 리사이클 프로젝트는 수지와 알루미늄(Aluminium) 박 분리 없이 컴파운드로 전도성 수지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5년 3월까지 상용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베는 파트너와 연계해 PTP 시트 회수부터 컴파운드, 성형까지 일관체제를 갖추고 대전 방지기능 시트 성형제품 및 사출성형제품 용도로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장기 목표로 식품포장용 다층 필름 CR(Chemical Recycle)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수열 반응을 이용해 나일론과 올레핀(Olefin)으로 분해하는 기술을 이미 랩스케일에서 확립했으며 지바현(Chiba) 소재 미래기술연구소에 벤치 플랜트를 건설해 2024회계연도 내에 벤치스케일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베는 카프로락탐(Caprolactam) 및 나일론 폴리머 사업 축소, 2030년 암모니아(Ammonia) 생산 중단을 비롯한 구조개혁을 발표한 바 있으며 스페셜티 전환을 본격화해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감축하고 이산화탄소를 이용하는 원료 전환 기술과 다양한 리사이클 기술로 2050년 탄소중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