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석유화학 대형 프로젝트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
중국 합성섬유 메이저 Rongsheng Petrochemical은 자회사 Zhejiang Petrochemical의 저우산(Zhoushan) 정유·석유화학 일체화 생산기지에서 우레탄(Urethane) 원료 플랜트를 최근 상업가동했다.
생산능력은 폴리에테르(Polyether) 38만톤, PPG(Propylene Glycol) 1만톤이며 모두 Zhejiang Petrochemical이 2024년 가동할 예정인 에틸렌(Ethylene) No.3 140만톤 프로젝트의 유도제품에 해당한다.
Rongsheng Petrochemical에 따르면, PPG 생산능력은 총 31만톤으로 중국 5위 안에 드는 수준이며 원료인 PO(Propylene Oxide)와 PPG 일관생산체제가 강점으로 평가된다.
No.3 에틸렌 프로젝트는 우레탄 원료 뿐만 아니라 초산비닐(Vinyl Acetate) 30만톤, SM(Styrene Monomer)/ PO(Propylene Oxide) 병산 60만톤/27만톤, 페놀(Phenol)/아세톤(Acetone) 병산 40만톤/25만톤, 부타디엔(Butadiene) 25만톤,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35만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40만톤, EG(Ethylene Glycol) 80만톤 등 다양한 유도제품을 포함하고 있다.
에틸렌보다 먼저 유도제품 설비를 건설하고 있으며 2023년 초산비닐, SM, ABS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에틸렌 생산능력은 No.3 라인이 가동하면 총 420만톤으로 확대된다.
Zhejiang Petrochemical는 에틸렌 No.3 라인 및 유도제품 투자 뿐만 아니라 고기능 화학제품과 기능성 수지까지 3개 프로젝트를 병행하고 있으며 투자액은 약 2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Zhejiang Petrochemical, Hengli Petrochemical, Shenghong Petrochemical 등 일체화 생산기지 건설 중국 메이저들은 중질유분을 원료로 사용하는 개질장치를 도입하거나 분해가솔린으로 전환하는 등 방향족(Aromatics)을 비롯한 유도제품 생산을 최대화해 정제공장의 석유제품 비율 30% 불문율을 충족시키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