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이 무수불산 생산에 나선다.
BGF그룹 소재 부문 중 BGF에코머티리얼즈 등 4개 계열사는 6월13일 이사회를 열고 150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무수불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무수불산은 반도체, 2차전지, 일반 산업 용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모든 불소제품의 핵심 원료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활용 범위가 넓지만 현재는 생산·공급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BGF그룹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국내 사용량의 절반 수준인 약 5만톤을 가동하고 반도체 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추가로 5만톤을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BGF그룹은 2019년 BGF에코솔루션(옛 KBF)을 인수하며 소재 산업에 진출했으며 2022년 BGF에코바이오와 코프라 합병을 통해 BGF에코머티리얼즈 체제로 출범했다.
2023년에는 특수가스 등을 생산하는 KNW와 KNW의 자회사를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BGF그룹 소재 부문은 울산 투자를 계기로 불소계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플루오린코리아의 반도체 소재 산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BGF그룹 소재 부문 관계자는 “국내 주요 산업의 근간이 되는 전략 자원의 국산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투자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새로운 소재 산업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