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POM(Polyacetal)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POM은 최근 금속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수가격이 2024년 6월 초 표준 그레이드 기준 톤당 1만3000위안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POM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낮추어 공급을 줄인 영향으로 파악되며, 시장 관계자들은 수요 증가세가 둔화된 영향으로 상승세가 오래 이어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중국기업들의 가동률 조정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POM 내수가격은 4월 중순 1만2500위안에서 4월 말 1만2700위안 턱밑으로 급등했으며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5월 중순 이후로 중국기업들의 공급 축소 움직임이 영향을 미치면서 1만2800위안까지 급등했으며 5월 말 추가로 상승해 6월 초에는 1만3100위안대로 올라섰다.
중국은 POM 가동률이 봄철 70% 후반에서 최근 60% 후반으로 낮아진 상태이며 5월 중순 생산능력 6만톤급 플랜트 1기가 정기보수에 돌입한 것도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중국 POM 생산기업들은 최근 내수가격 급등에 맞추어 출하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레이드별로 인상 폭이 다르나 일부는 1만4000위안까지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