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성 도전필름(ACF)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환을 타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덱세리얼즈(Dexerials)가 공급하는 ACF는 스마트폰용 호조에 이어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전환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덱세리얼즈는 마이크로 LED(Light Emitting Diode)와 XR(확장현실)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조준하고 입자정렬형 ACF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있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약 300억엔을 투입한 가누마(Kanuma) 사업장 증설도 202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ACF는 IC칩 등 전자부품을 회로기판에 실장할 때 사용하는 필수적인 필름형 접합 소재이다. 특히, 덱세리얼즈가 유일한 공급기업인 입자정렬형 ACF는 OLED 트렌드에 매우 적합한 소재로 평가된다.
덱세리얼즈는 중국 시장의 OLED 전환 수요를 확보했으며 카메라 센서와 홍채인식용으로 수요처를 확대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와 센서 탑재가 증가하는 자동차 분야 역시 유망시장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비전력, 휘도, 응답속도 성능 등에서 궁극의 디스플레이로 평가되는 차세대 마이크로 LED용 연구개발에도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마이크로 LED의 크기에 상관없이 소형·중형·대형·자동차용 등 폭넓게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다른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XR 시장에서도 대부분의 생산기업들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덱세리얼즈는 가누마 공장 증설에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와 AI(인공지능)를 도입하고 제로 에너지 건축물(ZEB) 개념도 반영할 계획이며 증설이 완료되면 입자정렬형 ACF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