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협력기업 탄소 배출 관리에 나섰다.
LG화학은 파트너십을 통한 넷제로(탄소중립) 실현 노력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넷제로를 실행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을 소개했다.
기후변화 대응은 단일기업을 넘어 정부·소비자를 포함한 공급망 내 모든 이해관계자가 협력해야 하는 글로벌 과제인 만큼 협력을 통해 지
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이태리 국영 에너지기업 에니(ENI)와 폐식용유 활용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Hydro-treated Vegetable Oil) 합작공장 건설 △GS칼텍스와의 친환경 소재 핵심 원료 3HP(Hydroxypropionic Acid) 시험생산 △GM(제너럴모터스)과 양극재 공급계약 등 산업 간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사업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스코프1 및 2 배출량 뿐만 아니라 협력기업을 포함해 사업 전체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스코프3 배출량을 산출할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글로벌 탈탄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비즈니스 경쟁력과 독자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산업과 협력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과학기업으로 더 개방적이고 혁신적으로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공동의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