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바이오 인증 PU(Polyurethane)를 출시했다.
바스프는 인디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지속가능한 피마자 생산 프로젝트 프라가티(Pragati)를 통해 투명하고 추적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피마자유로 바이오 인증 PU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풋웨어에 적용해 신발산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라가티 프로젝트는 바스프가 2016년 착수한 이니셔티브로 온대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는 피마자의 지속가능한 생산을 돕는다. 피마자의
씨앗을 압축해 생산되는 피마자유는 플래스틱, 코팅제, 페인트, 의약품 등 다양한 화학제품에 사용된다.
최근 친환경 소비문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지속가능제품에 대한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신발산업 역시 비용, 성능 또는 품질 저하 없이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스프의 바이오 베이스 솔루션은 화석 원료의 소비를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능성 소재 사업부문 총괄 앤디 포슬트웨이드 사장은 “바스프는 신발산업에서 지속가능한 솔루션 구현에 앞장섰으며 추적 가능한 바이오 인증 PU 솔루션 출시를 통해 아시아 신발 시장에서 증가하는 친환경 솔루션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바이오 베이스 솔루션을 다른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피마자 공급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인디아 구자라트(Gujarat)에서 시작된 프라가티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의 피마자유 지속가능성 인증 기준인 SuCCESS(Sustainable Castor Caring for Environmental & Social Standards)에 따라 피마자를 경작하고 있다.
현재 7000헥타르가 넘는 반건조 토지에서 약 7000명 이상의 농부가 지속가능한 피마자 생산에 대한 교육과 감사를 받았으며 관련 인증을 취득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7만4500톤 이상의 인증 피마자 씨앗을 생산했으며 7년차 수확량은 구자르트 지방 정부가 발표한 수확량보다 36%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