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이영준·황진구·이훈기)이 2030년까지 기업가치 5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서울시 여의도 더케이타워에서 주요 기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취임 이후 처음 행사에 참석한 이훈기 대표는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한 2030년 기업가치 50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전략사업 단위별 전략을 발표했다.
기초화학은 자산 경량화와 운영 효율 극대화로 캐시카우 역할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0% 이하로 축소할 예정이다.
첨단소재는 기능성제품의 안정적 수익 창출 구조 유지를 유지하고 점진적으로 볼륨을 확대해 2030년까지 매출을 8조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배터리 소재, 정밀화학, 수소에너지 부문은 각각 2030년 매출 목표를 7조원, 5조원, 4조원으로 잡았다.
롯데케미칼은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비효율 자산 매각, 사업 리스크 관리를 위한 투자유치, 전략적 관점의 사업 철수 계획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한다.
또 고부가제품 비중을 늘리고 LPG(액화석유가스) 투입 확대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동시에 경쟁 열위 설비는 고수익 대체품 생산을 통한 설비 최적화 작업으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투자 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다. 대규모 현금 유출을 수반하는 신규·경상 투자는 계획 조정을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가치 제고 계획을 2024년 말까지 공시할 예정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