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DL케미칼(대표 김종현)이 10억달러대 크레이튼(Kraton) 글로벌 본드(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크레이튼 글로벌 본드는 3년 만기로 발행되며 한국 국가 신용도와 동일한 산업은행이 지급을 보증하고 산업은행을 포함해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Credit Agricole), JP모건(J.P. Morgan), 미즈호(Mizuho Bank), 스탠다드차타드(SC) 등 6사가 발행을 주관했다.
산업은행의 지급 보증 지원으로 크레이튼 글로벌 본드의 금리는 5%로 책정됐으며, DL케미칼은 조달 자금을 크레이튼의 기존 차입금 차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DL케미칼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22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78억원으로 540.0% 폭증했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820.0% 늘었다.
크레이튼은 원료가격 안정화와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6953억원으로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친환경 고무 자회사 카리플렉스(Cariflex) 역시 고부가 의료용 사업을 통해 양호한 수익을 기록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