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2040년 순수출 200억달러 예상 … 농약·전해액 생산 확대
화학뉴스 2024.07.09
인디아가 특수화학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맥킨지(McKinsey & Company)에 따르면, 인디아는 특수화학 순수출액이 2021년 20억달러에서 2040년 20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아는 건설, 소재, 기계 등 인프라 코스트가 글로벌 주요 화학제품 생산기지 대비 최대 70% 저렴하며 소재도 매우 낮은 가격에 입수할 수 있고 인건비가 가장 낮으면서 산업용 전력과 수도 코스트 역시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디아 특수화학 메이저들도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농약 메이저 UPL은 2023년 농약 원제 뿐만 아니라 의약품 및 페인트, 섬유 등 산업용 원료를 생산하는 특수화학 사업을 분사했다.
공장을 비롯한 특수화학 사업의 자산을 100% 자회사 UPL Specialty Chemicals(USLC)에 일괄 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UPL은 농약 원제 생산에서 제제까지 맡아왔으나 원제와 제제가 성장 전략이 상이하다는 점을 반영해 새로운 사업 확대를 위해 분사를 결정했으며, 특히 그룹 외 농약 생산기업용으로 원제를 생산·공급하는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Jubilant Ingrevia는 2024년 인디아 서부 구자라트주(Gujarat) 바루치(Bharuch) 사업장에서 최첨단 다목적 농약 원제·중간제품 공장을 가동했다.
위탁 생산과 원제 생산에 모두 이용하고 있으며 주로 Jubilant Ingrevia의 주력 사업인 피리딘(Pyridine) 및 비 피리딘 밸류체인을 베이스로 하는 살충제 중간제품과 원제, 살균제 원제를 생산하고 있다.
Jubilant Ingrevia는 바루치 사업장에서 여러 종류의 농약 중간제품을 합성하고 있으며 신규 플랜트를 추가해 농약 분야에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Neogen Chemicals는 LiB(리튬이온전지) 전해액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완전자회사인 Neogen Ionics를 통해 구자라트주 다히지(Dahej)의 석유·화학·석유화학 투자지역(PCPIR) 지구에 토지 65에이커를 취득했고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전해액 3만톤 공장과 전해질염·첨가제 4000톤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전해액은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과 우베(UBE)의 합작법인인 MU Ionic Solutions(MUIS)로부터 제조기술을 라이선스해 생산할 예정이며 원료인 전해질염은 고유기술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표, 그래프: <인디아의 특수화학제품 무역 전망>
<화학저널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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