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대표 이구영)이 미국에서 257MW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공사에 착수했다.
한화큐셀은 7월1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에서 전력 수요처인 플래트 리버 전력청(PRPA)과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프로젝트는 미국 콜로라도 웰드(Weld) 카운티에서 약 1400에이커(약 5.6평방미터) 부지에 54만개 이상의 모듈을 공급하고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건설하는 사업이다.
발전소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 가동을 시작해 PRPA와 맺은 전력 공급계약(PPA)에 따라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도 직접 수행한다.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연달아 대형 그린에너지 프로젝트의 개발 및 EPC를 수행하며 다양한 다운스트림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 월 50MW의 태양광 모듈과 200MWh 용량의 ESS(에너지저장장치)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건설을 완료하며 재생에너지 솔루션 공급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증명한 바 있다. 미국 빅테크기업인 메타(Meta)에게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또 4월에는 와이오밍에서 150MW의 태양광 발전소의 개발, 모듈 공급, EPC를 모두 수행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신규 프로젝트로 한화큐셀은 미국 내 태양광 신재생 사업 포트폴리오에 개발 및 EPC를 접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추가하게 됐다”며 “공사 수행은 물론 자산 매각 등 다양한 선택지를 면밀히 검토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화큐셀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수요 및 미국산 태양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수요기업과의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2023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5GW 모듈 공급· EPC 협약을 체결했고 2024년 1월 12GW로 확대했으며, 미국 상업용 태양광 개발기업 서밋릿지에너지(SRE)와도 2023년 4월 체결한 파트너십의 범위를 넓혀 총 2GW 모듈을 공급하고 ESS 조달, EMS(에너지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다시 체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