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원스톱 자원순환 플랫폼 프로젝트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사이클 최대 메이저인 DINS(Daiei Kankyo) 그룹을 시작으로 Resource Circulation Systems(RCS), Yagikuma, Uniadex 등은 가정 및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플래스틱 회수부터 재생수지화, 성형가공, 재생제품화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플래스틱 리사이클 종합관리 서비스를 개시했다.
DINS가 보유한 전국 사업장을 활용해 지역별로 폐플래스틱을 수집·분류하고 일차가공을 거쳐 Yagikuma가 재생 펠릿(Pellet)으로 만들어 최종제품으로 공급한다.
RCS는 리사이클 컨설팅 서비스 전반을, Uniadex는 서비스와 관련된 플랫폼 시스템 제공 및 운용을 담당할 예정이다.
일본 플래스틱순환이용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폐플래스틱 발생량이 일반 폐기물 419만톤, 산업 계기물 405만톤으로 총 824만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리사이클은 소각을 통한 열에너지화가 75%를 차지하고 있으나 MR(Material Recycle)과 CR(Chemical Recycle)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
폐플래스틱 원료는 품질과 공급량에서 균일하지 않아 지역별로 폐플래스틱 회수망 및 운송 코스트 문제를 포함해 폐플래스틱 배출산업과 재생재 사용을 희망하는 산업의 정보공유 및 연계에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DINS 등은 리사이클 확대를 저해하는 요인을 해소하고 산업간 연계 및 폐플래스틱 MR 확대를 목표로 iCEP Plastics 플랫폼을 통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MR 목표치 설정지원부터 리사이클 시스템 기획·달성, 관련 문제 해결과 대응책 제안, 폐플래스틱 회수 및 1차처리를 위한 물류 서비스, 재생원료화에 앞서 물성 검증 및 재생원료를 사용한 재생 플래스틱 용도 개발, 디지털 툴 도입지원, LCA(Life Cycle Assessment) 산정 및 효과 정량화 컨설팅 등을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며 PP(Polypropylene),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등 단일수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전반적인 플래스틱 리사이클 네트워크 확립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