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문투자조합 2호 탄생… 신속투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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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전문투자조합이 결성돼 기술성과 사업성은 우수하지만 시중 자금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전자분야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산자부는 산하 전문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과 현대기술투자가 전자전문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월12일 밝혔다. 2000년12월 결성된 보광9호투자조합에 이어 2번째 결성되는 전자전문투자조합으로 자금규모는 100억원이며, 이중 정부가 중소기업창업진흥기금에서 30%를 출자하게 돼 정부가 30억원, 창업투자기업 65억원, 전자부품연구원 5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전자분야 핵심부품·소재 및 기기관련 초기단계 기업에 평균 10억원 안팎이 투자될 예정이다. 전자전문투자조합은 전자산업, 특히 전자분야 제조업에만 집중 투자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투자조합과는 구별되며, 전문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이 기술성을 검토하고, 현대기술투자가 사업성을 검토하는 특화된 평가체계를 적용함으로써 기존 창업투자기업의 투자심사기간(3-4개월)보다 짧은 2개월 이내에 신속한 투자가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전자전문투자조합은 자금지원 외에도 기술·경영·마케팅 등 일괄지원이 가능하도록 정부, 대학, 연구소, 창투사, 무역투자진흥공사 등 관련기관이 입체적인 지원체제를 마련하고 있다. 또 전자부품연구원 주관으로 전국의 연구소, 대학 등 43개 기관이 「기술개발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있다. 산자부는 향후 3개 정도의 전자전문투자조합을 추가 결성하기 위해 창투사들과 협의중이다. 협의가 완료되면 전자전문투자조합은 5개, 자금규모는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자부품연구원 중소기업지원팀(031-610-4307, www.keti.re.kr)으로 문의하면 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1/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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