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대표 유병옥)은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91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94.8% 격감했다. 순이익은 마이너스 11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메탈 가격 하락과 N65 양극재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인조흑연 음극재 재고 평가손실 186억원과 라임공장 보수비용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배터리 소재 사업은 2분기 매출 5933억원과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리튬 시황은 2분기 초 재고확충을 위한 구매 수요가 발생해 소폭 상승했으나 초과공급과 스팟 수요 부족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3분기에도 스팟 수요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자동차(EV) 수요 회복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다.
니켈은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수입을 제재한 가운데 뉴칼레도니아 소요 사태의 영향으로 공급차질 우려가 확대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3분기에는 글로벌 주요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초반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점진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앤오케미칼은 공업용 과산화수소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2023년 양극재 양산을 개시한 하이니켈 단결정은 수율 향상을 통해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저가형 전기자동차 모델이 다양하게 출시됨에 따라 하반기 양극재 판매량 역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