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하락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82달러로 하락한 가운데 에틸렌(Ethylene) 시장이 잠잠하고 최근 크래커 가동률 감소 영향으로 하락했다.

나프타 시세는 7월12일 C&F Japan 톤당 700달러로 7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7월12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2.63달러로 하락하고 있고 에틸렌 시장의 제한된 거래와 최근 크래커 가동률 감소로 구매가 줄어들며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
에틸렌은 CFR NE Asia 855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나프타가 하락하며,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155달러를 형성하며 7달러 늘어났지만 여전히 손익분기점 250-300달러 밑으로 적자로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중동 휴전 협상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의 가족과 만나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이 진행 중이고 타결을 위한 여건이 갖추어지고 있다“고 발언했다.
또 미국 백악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목요일(7월25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휴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달러화 가치 상승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4.467로 전일 대비 0.15% 상승했다.
최근 미국 달러화는 미국의 물가 상승 폭 둔화 등 하방압력에도 불구하고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 조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후보 자진 사퇴 등 정치적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상승하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