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 2024년 1.5% 커져 … 삼양사, Fiberest로 글로벌 공략
화학뉴스 2024.08.06
글로벌 기능성·건강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삼양사는 5월22일-24일까지 도쿄(Tokyo)에서 개최된 글로벌 식품소재·첨가물 박람회(IFIA) 2024에 참가해 현지 유통기업 및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건강기능성 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홍보했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개발한 효소 기술로 액상 알룰로스 대량 생산에 성공해 2020년부터 양산하고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기여하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2021년부터 화이버리스트(Fiberest) 브랜드로 액상 및 분말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건강식품 해외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브랜드화와 부가가치화를 통한 차별화 전략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야노(Yano)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은 건강식품 시장이 2023년 8995억엔(약 7조8126억원)으로 1.5%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2024년에는 9128억엔(약 7조9282억원)으로 마찬가지로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종료되고 운동 기회가 증가하면서 단백질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스트레스·숙면·면역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소재와 숙취해소음료 및 미용 관련 식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건강식품 시장에서 기능성 표시 식품(정제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23%에서 2024년에는 24.2%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소비자에 대한 기능성 표시 광고 등이 활발해졌으며 신제품 뿐만 아니라 기존제품도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리뉴얼이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기능성 표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건강과 장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건강·미용 효과 식품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삼양사는 국내외 식품 관련 전시회에 적극 참가해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3월에는 미국 애너하임(Anaheim)에서 개최된 천연식품박람회 NPEW(Natural Products Expo West) 2024에 참가했으며 6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7월 미국 식품소재전시회 IFT 2024에 참가해 스페셜티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윤우성 기자)
표, 그래프: <일본의 건강·기능성 식품·영양제 시장동향>
<화학저널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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