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Materials Informatics)가 화학기업의 연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AI(인공지능) 스타트업 EAGLYS는 기존 기술로는 한계가 있던 기밀성을 유지한 채로 관련기업간의 데이터 연계가 가능한 차세대 MI 솔루션 EAGLYS ALCHEMISTA 서비스 정식판을 공개했다.
EAGLYS는 데이터를 암호화한 채로 계산 가능한 보안 컴퓨팅(Secure Computation)을 핵심 기술로 하는 서비스 2023년 11월부터 개발했다.
정식판에는 Otsuka Chemical을 필두로 PoC(Proof of Concept)에 참여한 다양한 화학기업의 의견을 반영했으며, 보안 컴퓨팅을 이용해 자사와 대상기업의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 그대로 계산할 수 있어 자사 데이터만을 이용하던 기존 MI 대비 정확한 예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기업과의 데이터로 생성한 AI 모델을 활용해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대상기업의 데이터를 가미한 자사 데이터의 영향도를 세부 정보를 숨긴 채로 그래픽으로 표시할 수 있어 화학제품 개발 협의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가속화에 기여한다.
뿐만 아니라 EAGLYS는 기존 MI 솔루션과 달리 MI와 데이터 전문가가 아닌 개발 현장에서도 사용이 편리한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추구했으며 전문용어에 대한 가이던스 등 개발현장의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을 탑재했다.
ALCHEMISTA는 쌍방이 안전하게 암호화한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사용할 수 있으며 2024년 내로 일대다 데이터 연계 및 TEE 등 새로운 보안 컴퓨팅 도입 등을 구현하는 GPR(가우스 과정 회귀 모델)을 비롯한 AI 알고리즘 추가 등 대형 업데이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EAGLYS는 실험 데이터를 손쉽게 구조화해 MI용 데이터로 변환하는 주변기능 등도 확충할 방침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