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에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충청남도는 2022년 지정한 서산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 개발 계획 변경을 승인·고시했다.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는 HD현대오일뱅크가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원 해상을 매립해 산업용지 57만1000평방미터 포함 68만1187평방미터로 2030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주요 유치 산업은 코크스, 연탄·석유정제제품 제조업, 화학물질·화학제품 제조업 등이다.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설 대산석유화학단지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등 석유·화학 메이저들이 다수 입주해 있다.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생산 유발 5조4000억원, 예상 고용 및 간접 고용 유발 1만3000여명, 부가가치 유발 1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남도는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 가동 시 △신규 에너지 시장 개척 및 사업 다각화 △현대대죽 일반산업단지 연계를 통한 대외 경쟁력 제고 △선진 석유화학단지 도약 기반 마련 △원유 정제 부산물 이용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및 생산 △신규 물동량 창출을 통한 대산항 활성화 △고기능성 화학 소재 등 고도화를 통한 고기능·첨단 화학산업 기반 마련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 시장은 “지역특화산업인 첨단 석유·화학산업의 확장 수요에 대응하고 서산 대산 임해산업지역이 명실상부한 전국 3대 석유화학단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