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스페셜티케미컬(대표 류승호)이 황화리튬(Li2S) 시생산을 본격화한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온산공장에서 Li2S 데모플랜트 증설 완료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2024년 5월 증설 완료를 발표한 바 있으며 기념식은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의 현장 방문 및 증설 축하와 시생산 격려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데모플랜트에 차별화된 기술로 평가받는 미국 KBR(Kellogg Brown& Root)과 공동으로 개발한 연속식 공법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으며 생산한 시제품이 국내외 수요기업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추가적인 파트너십 형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신공법을 적용한 Li2S 데모플랜트 증설은 기술력과 생산능력에서 주요한 경쟁 우위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잇따르는 전기자동차(EV) 화재 사고로 전고체전지 상용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공급능력 강화 및 품질에 대한 수요기업의 호평이 위상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류승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표는 “Li2S 데모플랜트 증설은 품질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이 강화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업공정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앞으로 Li2S 상업화를 선도하고 전고체전지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180억원을 투자해 Li2S 데모플랜트를 20톤을 증설했으며 확인한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2027년 상업 플랜트 건설 및 생산 목표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