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8달러대로 폭등했지만 중국 국경절 연휴와 태풍 크라톤 영향으로 거래가 위축되며 보합세에 그쳤다.

에틸렌 시세는 10월4일 CFR NE Asia가 톤당 820달러, CFR SE Asia는 94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FOB Korea는 775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유럽은 FD NWE 톤당 890유로로 5유로 하락했고, 미국은 FOB US Gulf 파운드당 21.75센트로 1.5센트 떨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국제유가가 10월4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8.05달러로 6달러 이상 오르고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707달러로 60달러 폭등했지만 아시아 에틸렌 시장에서 거래 활동이 둔화되었으며, 중국은 국경절 연휴로 주요 참가자들이 시장에서 이탈한 상태이다. 다만, 최근 원유와 나프타 가격 상승으로 판매 심리가 강화되었고, 일부 생산자들은 원료비 급등에 맞춰 판매가를 인상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동북아는 중국 국경절 연휴로 인해 동북아 시장에서 거래가 저조했으며, 타이완의 거래 활동은 태풍 크라톤의 영향으로 크게 위축되었다. 동남아에서는 수요에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일부 판매자들은 보유한 제한된 물량을 급하게 판매할 필요가 없음을 시사했다. 다운스트림 수익성이 저조하고 수요 전망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구매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여수 소재 에틸렌 75만톤, 프로필렌(Propylene) 43만톤 크래커를 9월25일 정기보수 및 물류 병목 현상 해소 활동에 들어갔다. 타이완 CPC는 가오슝(Kaohsiung) 소재 No.3 에틸렌 72만톤, 프로필렌 37만톤 크래커를 10월3일 태풍 크라톤으로 인한 정전으로 가동 중단하였다.
타이 PTT Global Chemical은 맵타풋(Map Ta Phut) 소재 No.1 에틸렌 46만1000톤 크래커를 10월1일 정기보수 들어갔다. 말레이지아 Petronas Chemicals Olefins는 케르테(Kerteh) 소재 에틸렌 40만톤 크래커를 9월25일, ExxonMobil Chemical은 싱가포르 주롱섬(Jurong Island) 소재 에틸렌 90만톤, 프로필렌 49만톤 크래커를 9월말 정기보수 들어갔다.
반면, 중국 Levima Advanced Materials Technology는 9월20일 정기보수 들어간 산둥성(Shandong) 소재 에틸렌 22만톤 Methanol-to-olefins(MTO) 플랜트를 9월30일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