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은 얼티엄셀즈(Ultium Cells)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CNBC에 따르면, GM(제너럴모터스)은 북미를 시작으로 전기자동차(EV) 아키텍처, 배터리 및 배터리셀, 부품 등에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법인에서 사용한 얼티엄(Ultium) 브랜드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배터리 전략 재편에 따라 LiB(리튬이온전지)보다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EV 픽업트럭에 탑재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GM이 일본 TDK가 미국공장에서 생산하는 LFP 배터리를 구매함으로써 CATL의 기술 사용을 유지하고 일본기업이 자본 투자와 공장 운영을 담당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커트 켈티 GM 배터리 부문 부사장은 “EV 픽업트럭 플랫폼의 충분한 공간을 활용하면 LFP 배터리로 56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실현할 수 있다”며 “미국에 LFP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얼티엄셀즈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하던 미국 미시간 랜싱(Lansing) No.3 공장 건설을 중단하며 율촌화학과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LiB 제조용 알루미늄 파우치 공급계약을 해지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