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에코프로(대표 송호준)가 임직원에게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 약 12만7000주를 지급한다.
에코프로는 10월22일 창립 26주년을 맞아 임직원 2500명에게 RSU 12만7456주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수석 이하 일반 직원들에게 부여된 주식은 약 11만8000주로 전체의 93%를 차지한다.
에코프로는 2022년 10월 이사회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RSU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이사회에서 결정한 지급 주식 총수는 25만4913주로 2024년 12월까지 50%를 지급하고 나머지 50%는 2025년 10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다.
상장사 임직원에게는 소속기업 주식을, 비상장사 임직원들에게는 상장 모회사 주식을 제공하며 임직원들은 주식을 개인 주식계좌로 수령하거나 주식 가치에 맞는 현금을 직접 받을 수 있다.
에코프로는 전기자동차(EV)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임직원들에게 약속한 RSU를 예정대로 지급하면서 함께 난관을 극복할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RSU 지급이 임직원 성과 보상뿐 아니라 주주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에코프로는 임직원 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립기념일에 맞추어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에코프로그룹은 창립 20주년과 25주년인 2018년, 2023년에 각각 일본, 싱가폴 연수를 시행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성장의 과실을 임직원들과 나눈다는 창업주의 경영 철학이 해외연수, RSU 도입 등 다양한 제도로 연결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주인의식이 더욱 고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