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H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4달러대를 형성한 가운데 연말 북미산 저가 물량 유입이 예정되자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세에 그쳤다.

HDPE 시세는 11월6일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 기준 CFR FE Asia가 톤당 900달러, CFR SE Asia는 96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블로우몰딩(Blow-Molding)은 FEA가 915달러, SEA는 980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필름(Film)도 FEA가 935달러, SEA는 97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얀(Yarn) 역시 FEA가 930달러, SEA는 100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S Asia도 인젝션 960달러, 블로우몰딩 960달러, 필름은 965달러, 얀은 96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유럽 역시 11월8일 인젝션이 FD NWE 톤당 1060유로, 블로우몰딩은 1080유로, 필름은 1090유로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는 11월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4.92달러로 약 2달러 상승한 가운데 대부분의 구매자들이 이미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안정적이거나 약세를 보이며 새로운 구매에 서두르지 않고 있다.
중국의 PE(Polyethylene) 수입 시장 활동은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약세를 보였다. 가공업체들이 4분기에 예정된 신규 설비 증설을 예상하며 수입 구매 의향은 현재 제한적이고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또한, 연말 재고 조정과 맞물려 북미산 물량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동남아 시장은 중동 생산자들이 톤당 950-960달러 수준으로 제시했으며, 입찰은 930-940달러 수준에서 이루어졌다. 다른 아시아 생산자들은 필름 그레이드를 톤당 990-1010달러에 제시했다.
또한 구매자들이 수입 물량보다는 국내 물량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분위기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약세로 평가되고 있다. 시장 내 공급이 풍부해 다양한 공급업체들로부터의 경쟁적인 제안이 이어지고 있으며, 과잉공급과 경쟁이 가격 하락 압력을 가하면서 수요 환경이 부진하고 구매자 신뢰가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침체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12월까지 경쟁력 있는 가격의 미국산 물량이 베트남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필름 그레이드의 수입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이러한 미국산 저가 공급 증가가 시장에 하락 압력을 가하며 가격을 낮추고 있다.
타이 북부 지역에서는 우기 이후 산업 및 거래 활동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현지 가공업체들은 11-12월 성수기 동안 완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PE 가공업체들은 11월 말까지 운영을 유지할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인디아 시장은 지난주 디왈리(Diwali) 축제로 시장이 조용했기 때문에 안정세를 보였다. 공급이 연말까지 충분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구매자들은 필요에 따라 재고를 보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850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HDPE(필름: 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과의 스프레드는 톤당 85달러로 10달러 줄어들었고, 여전히 손익분기점 150달러 밑으로 적자가 심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Daqing Petrochemical이 톤당 8500위안, Lanzhou Petrochemical은 8000위안, Yanshan Petrochemical은 8750위안, Yangtze Petrochemical은 86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 Bora Lyondellbasell Petrochemical은 랴오닝성(Liaoning) 판진(Panjin) 소재 HDPE 35만톤 플랜트를 10월30일 정기보수 들어갔다. 브라질 브라스켐(Braskem)은 트리운푸(Triunfo) 소재 HDPE 13만톤 플랜트를 11월15일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