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대표 김동현)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L케미칼은 2022년 재활용제품의 탁월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제재생표준인증(GRS)을 획득했다.
GRS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원료가 최소 20% 포함돼야 하며 GRS 인증 로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원료를 50% 이상 사용해야 한다.
DL케미칼은 최대 80%까지 재활용 원료를 적용해 GRS 로고 인증을 획득했다.
또 폴리부텐(Polybutene) 사업에서 전체 라이프 사이클 내 탄소 배출 이력을 추적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도 실시하여 생산제품에 대한 환경 영향의 기준점을 설정했다.
LCA는 DL케미칼이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는 폴리부텐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엄격한 글로벌 시장 규제 및 수요기업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LCA 적용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2022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을 선언한 DL이앤씨는 지난해 1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또 이산화탄소(CO2) 포집·활용(CCU) 및 친환경 수소 사업 전문기업 카본코를 설립하며 탈탄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DL그룹은 친환경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친환경 포트폴리오에 따라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등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할 방침이다.
그룹 내 ESG 활동이 유기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