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대표 유정준·이석희)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을 주시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SK온이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자동차(EV) 보조금을 폐지하면 경쟁기업들보다 부정적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SK온은 영업이익 240억원으로, 2분기 마이너스 4601억원 대비 4841억원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첫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SK는 3분기 영업이익이 51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8% 급감했으며, 매출은 30조6000억원으로 7.8% 감소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SK이노베이션이 4233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영향이 컸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전기자동차 보조금 폐지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SK온은 수익성이 열위에 있어 있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온은 현재 조지아에 단독으로 No.1, No.2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또 포드(Ford Motor)와 진행하는 블루오벌SK(BlueOval SK)는 켄터키 No.1 공장과 테네시 공장을 2025년에, 켄터키 No.2 공장을 2026년 이후 가동할 예정이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11월13일 서울 강남구 산업기술진흥원에서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배터리 산업계 간담회에서 “급격한 변화는 어렵지 않을까 판단한다”며 “AMPC 혜택 축소 우려는 너무 지나친 가정의 가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로이터(Reuters)는 11월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자동차 세액공제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