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킹파(Kingfa)가 일본의 플래스틱 기술력을 흡수하고 있다.
글로벌 플래스틱 컴파운드 메이저 킹파는 자동차. 전자기기 등 대형 일본 수요기업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요기업과 근거리에서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일본 플래스틱 소재 전문인력 증원에 나섰다.
영업인력 뿐만 아니라 2025년 1월부터 기술자를 배치할 예정이며 몇년 안에 60-8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연구개발(R&D) 센터 건설도 검토할 예정이다.
킹파는 1993년 중국 광저우시(Guangzhou)에서 창립했으며 지금도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플래스틱 컴파운드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사업
을 영위하고 있다.
킹파는 ①중국시장 개척 강화 ②더 빠른 글로벌 사업 확대 ③기술력 강화 등 3대 중점전략 아래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와 슈퍼EP,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등 플래스틱 소재를 광범위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2024년에 매출은 약 500억위안(약 9조838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킹파는 2022년 10월 일본에 진출해 요코하마(Yokohama)에서 마케팅 활동을 담당하는 20여명의 인력이 포함된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 가전제품, 디지털 통신 등의 분야의 주요 일본 메이저를 수요기업으로 확보했다.
다만, 킹파는 계획하던 일본사업 진출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수요기업의 다양화·복잡화되는 요구에 대해 정확하게 니즈를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기술자를 확대하고 R&D 센터 건설을 검토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