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환적컨테이너화물 처리 30% 증가
1999년부터 급증추세에 있는 환적컨테이너물량이 2001년에도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01년 1-3월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물량 처리실적이 228만6000TEU(1TEU는 1피트짜리 컨테이너선 처리분)로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는데 이 중 환적컨테이너 처리물량이 70만2000TEU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2000년에 세계3위의 컨테이너항만으로 부상한 부산항은 2001년 1-3월 전국 컨테이너화물 처리량의 82.4%인 188만5000TEU를 처리했고, 이 중 환적화물 처리량은 전년동기대비 26.8% 증가한 67만4000TEU로 부산항의 환적화물 처리비중이 2000년 31%에서 2001년 1/4분기에 35.7%로 높아져 부산항이 동북아지역의 환적 중심항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998년에 개장한 광양항은 2001년 1/4분기에 17만2000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처리해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했는데, 광양항 이용 환적화물이 전년동기대비 3배 증가하는 등 급증했기 때문이며, 환적화물의 처리비중도 2000년 10%에서 16%로 높아졌다. 해양수산부는 환적화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홍보하기 위해 2001년5월부터 약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적화물의 주요 발생지인 중국과 일본의 환적시장 조사 및 화물유치사업을 한국컨테이너공단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01년 1-3월 국내 수출입화물은 151만6000TEU로 전년동기대비 약 1% 감소했다. 환적컨테이너화물은 외국의 컨테이너화물이 국내 항만을 거쳐서 가는 일종의 「중계성」 화물이며, 항만배후의 교통수요를 발생시키지 않고 항만 내에서 하선-관리-선적이 이루어지는 고부가가치 화물이다. 환적화물 유치 정도는 국제 HUB항만 평가지표 중의 하나로 이용되고 있으며, 부산·광양항의 동북아 물류중심기지 구축의 핵심전략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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