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천연가스 생산은 2030년 최대치에 도달한 후 32억톤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5년 1월24일 주최한 석유화학 입문 교육(Ⅰ)에서 글로벌 LNG(액화천연가스) 시장의 이해 주제로 발표한 SK가스 김지은 PD는 “글로벌 LNG 공급은 미국, 중동 중심으로 2030년대 초반까지 증가한 후 안정화될 것”이라며 “2040년까지 북미 50%, 중동 20%로 글로벌 공
급량을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글로벌 LNG 공급은 4억1000만톤, 수요는 4억700만톤 수준으로 수급밸런스르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러시아는 유럽연합(EU)에 대한 PNG(배관천연가스) 수출량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후 약 81% 급감했으며, 미국이 유럽의 가스 부족분에 대응하며 수출량을 8600만톤으로 늘려 글로벌 1위 LNG 수출국으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걸프만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LNG 수출 터미널을 건설했고 앞으로도 투자할 예정이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효과로 2025년에는 신규 LNG 터미널 프로젝트 다수가 최종투자결정(FID)을 거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2025년에도 중동이 LNG 수출을 확대하고 미국의 LNG 프로젝트 FID가 잇달아 확정되면 LNG 운반선에 대한 신규 발주가 대거 이어질 가능성도 주목되고 있다.
독일, 이태리, 네덜란드 등 유럽은 건설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FSRU(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를 활용함으로써 LNG 수입 인프라를 단기간에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LNG 가격은 2026년 이후 미국 및 카타르산 LNG 공급 증가에 영향을 받아 JKM(Japan/Korea Marker) 기준 MMBTU당 10달러 이하로 하향 안정화된 반면, 헨리허브(HH) 가격은 LNG 수출 확대를 타고 4달러대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에는 미국의 프리 FID 프로젝트를 포함해 글로벌 LNG 공급량이 6억600만톤으로 확대되고 수요는 5억68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은 PD는 “앞으로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국가들이 LNG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성장으로 발전용 수요가 증가해 수급밸런스를 맞춰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해준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