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용 감광성수지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후지경제(Fuji Keizai)에 따르면, 3D프린팅용 UV(Ultra Violet) 레진(Resin) 수요는 2027년 3060톤으로 2022년 대비 155.3%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QY 리서치(QY Research) 역시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기계와 자동차 분야 등에서 광조형 방식 3D프린터용 UV 레진은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재 공급기업도 용도에 적합한 레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MGC(Mitsubishi Gas Chemical)는 UV 레진 물성을 개선하는 모노머를 활용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독자적인 특수 폴리올(Polyol) SPG(Spiroglycol)를 활용해 2023년에는 UV 경화형 모노머 SPGDA(SPG Diacrylate)를, 2024년에는 SPGDA 대비 용해성을 약 2배로 개선한 SPGDMA(SPG Methacrylate)를 잇따라 개발했으며 높은 유리전이온도(Tg)와 경도, 고투과성 등을 부여 기능을 활용해 첨가제로 판매할 계획이다.
SPG는 투명성과 내열성이 우수한 유도물질을 만들 수 있으며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와 공중합한 폴리에스터(Polyester) 수지 Altester가 포장재 분야 등에서 채용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MGC는 앞으로 잠재 수요가 큰 3D프린터용을 타깃으로 SPG 관련제품을 확충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베(UBE) 역시 DMC(Dimethyl Carbonate) 유도물질인 양이온 경화수지 원료 Oxetane을 활용한 UV 감광성수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베는 Oxetane을 첨가한 에폭시(Epoxy)와 아크릴(Acryl)을 조합한 UV 레진으로 내열성·유연성·강인성 등 3개 그레이드를 개발했다.
내열성 그레이드는 고온유체유로 해석모델, 유연성 그레이드는 자동차용 범퍼 시제품, 강인성 그레이드는 커넥터 용도에서 수요를 기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