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대표 이우현·서진석)가 미국 태양광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연결 기준 2024년 매출이 3조5774억원으로 전년대비 35.0% 급증했으나 영업이익은 1015억원으로 80.9%, 순이익은 1138억원으로 84.0%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10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8539억원, 순손실은 819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말레이지아 자회사 OCI TerraSus(옛 OCIM)의 미국용 태양광 폴리실리콘(Polysilicone) 판매 감소, 도시개발사업 자회사 DCRE의 기반 시설 공사비 증가분 반영 및 용지 손상평가 등 회계상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수익성 악화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OCI홀딩스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 태양광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철저한 비중국 공급망 관리, 원가 절감 등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모든 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OCI TerraSus는 미국 정부의 중국에 대한 관세정책과 4월 최종 결정을 앞둔 동남아시아 4개국 반덤핑·상계관세법 등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비중국 폴리실리콘의 수요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CI Energy는 260MW 선 로퍼(Sun Roper)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매각에 대한 수익이 2025년 1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다.
OCI홀딩스는 미국 태양광 패널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OCI TerraSus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글로벌 파트너와 미국 태양광 셀(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필요한 폴리실리콘 전량을 OCI TerraSus가 공급할 계획이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OCI금호의 ECH(Epichlorohydrin) 10만톤, OCI TerraSus의 CA(Chlor-Alkali) 10만톤 등 앞서 계획한 중장기 투자 프로젝트들이 순차적으로 완료되는 2027년부터는 점진적인 영업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