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가 산업용 커스텀 AI(인공지능) 개발에 나선다.
최근 국내에서도 GS칼텍스의 AI 자율제조 플랫폼 추진, 에쓰오일의 AI 어시스턴트 도입, 현대오일뱅크과 팔란티어(Palantir)의 협업 등 석유기업들이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학기업들 역시 롯데케미칼이 2024년 AI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SK케미칼이 울산공장에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LG화학은 신약개발 분야에서 AI 기반 단백질 설계기업 갤럭스와 협업하는 등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석유화학산업이 AI 도입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OpenAI는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와 최첨단 산업용 AI 브랜드 크리스탈 인텔리전스(Cristal Intelligence) 개발·판매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2025년 2월 일본 개별기업용으로 커스텀한 AI를 공급하는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OpenAI와 50대50으로 합작법인 SBOpenAI Japan 설립을 발표했다.
SBOpenAI는 고유한 니즈에 대응하는 AI 에이전트 도입을 촉진하고 글로벌규모에서 모델을 작성하고 데이터 추가학습, 미세조정을 위한 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크리스탈 인텔리전스를 도입하는 수요기업은 안전한 환경에서 내부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자사 시스템과 연계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OpenAI는 합작법인에 최첨단 AI 연구와 기술은 물론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소프트뱅크는 엔지니어와 영업 담당을 배치해 일본 네트워크, 유지보수 운용 등 탄탄한 B2B 수요기업을 기반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의 영국 반도체 자회사 ARM은 AI 에이전트 활용으로 증가하는 계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를 시작으로 엣지까지 필요한 기능, 효율화, 확장성을 지원한다.
OpenAI는 1월 소프트뱅크그룹 등과 미국에 AI 인프라를 건설하는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크리스탈 인텔리전스를 미국에서 개발하고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연장인 스타게이트 재팬(Stargate Japan)으로 일본에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프라를 만들어 OpenAI가 중심이 돼 운영할 계획이다.
개별기업에 따른 미세소정 등 도입에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먼저 하나의 산업에 하나의 기업으로 제한해 크리스탈 인텔리전스 공급을 시작하고 노하우를 축적한 다음 수요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