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7일 국제유가는 중국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71.07달러로 전일대비 0.49달러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0.40달러 올라 67.5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72.22달러로 0.68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해 시장예상치에 부합했고 2024년 12월(3.7%)을 상회했다. 산업생산은 5.9% 증가해 시장예상치(5.3%)를 상회했다.
중국 정부는 3월 둘째 주 양회에서 3월16일 소비 진흥 특별 행동방안을 발표해 내수 확대 및 경기 부양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예멘 후티 반군 공습으로 고조된 중동지역 긴장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가자지구 봉쇄에 대응해 홍해에서 이스라엘과 연계된 선반을 다시 공격하겠다고 밝힌 후, 3월15일 미국이 예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규모 군사 작전 명령이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이 중단될 때까지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 예정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유선통화로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과 영토 양보, 자포리자(Zaporizhzhia) 원자력 발전소 통제권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407로 전일대비 0.3% 하락했다. (오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