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하락했다.
아시아 PVC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형성한 가운데 타이완 업체의 제안 하향과 수요 부진, 원료가격 약세 속에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PVC 시세는 3월19일 CFR China가 톤당 680달러로 15달러, CFR SE Asia는 680달러로 40달러 하락했다. CFR India는 695달러로 35달러 떨어졌다. 유럽은 3월21일 FD NWE 톤당 880유로로 15유로 하락했고, 미국은 FAS Houston은 68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는 3월1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0.78달러를 형성한 가운데 타이완 주요 제조업체의 수입 제안이 하락한 데다 수요 흐름도 부진해 아시아 PVC 가격이 하락했다.
원가 측면에서는 카바이드(Carbide) 가격과 에틸렌(Ethylene) 가격의 하락이 주목된다. 이들 원료의 움직임은 PVC 생산 원가에 영향을 주며, 이는 업계의 수익성에도 직결된다.
3월은 통상적으로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다운스트림 부문에서의 발주량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어 시장 지지력이 제한된 상황이다. 현재 PVC 시장은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어, 가격이 상승하기보다는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가격은 원료비 하락과 전반적인 수요 부진 속에 추가 하락했다. 선물과 현물 거래 모두 약세를 보였으며, 가공업체들은 재고 부담을 우려해 매입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생산이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공급은 여전히 풍부한 상황이다.
수출 시장에서는 중국산 물량에 대한 구매자들의 제안이 더 낮아지며 협상 분위기가 약화되었다. 내수 및 수출 수요 모두 증가세가 둔화되었고, 원가 부담은 생산 확대를 제약하고 있다. 필수 수요 중심의 구매만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업체만 저가에 재고를 보충하고 있다.
수급 불균형과 거시경제 약세 전망 속에, 중국 시장은 당분간 저가 변동성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동남아 수입 가격은 공급 과잉과 가공업체 재고 부담으로 하락했다. 중국산 에틸렌 베이스 PVC는 톤당 660-670달러, 카바이드 베이스는 620-630달러(CFR 베트남 기준)에 제시되었으며, 중국-동남아 간 운임은 2025년 초 큰 폭 하락 이후 3월까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요 부진과 재고 소화 지연이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다만 라마단(Ramadan)과 타이 신년 이후 수요 회복에 따른 운임 반등 가능성도 제기된다.
내수업체들의 높은 가동률과 수입 증가로 공급은 여전히 풍부하며, 라마단 대비 선재고 확보를 마친 가공업체들이 추가 매입에 소극적이다. 2분기 후반에는 동남아 지역 공휴일로 인해 일부 수요 위축이 예상되며, 타이의 신규 PVC 설비는 2분기 중 가동될 예정이나 관련 원료 증설도 병행돼 단기 수급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인디아 가격은 전국적인 수요 부진과 타이완 포모사(Formosa)의 4월 제안 하향으로 하락했다. 중국산 저가 s-PVC(Suspension) 물량이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으나, 회계연도 말을 앞두고 재고 축소 전략으로 수입 수요는 줄어드는 추세다. 추가 가격 인하 기대도 매수 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PVC 반덤핑 조사 결과는 3월25일 마감일을 앞두고 다음 주 초 발표 가능성이 있으며, 인디아 정부는 이미 조사 공개 성명서를 발표했다.
카바이드계 PVC는 BIS(인디아 공업 규격) 품질 규제 강화와 기존 고가 재고 부담으로 수요가 약세다. BIS는 RVCM(Residual vinyl chloride monomer) 2ppm 이하 기준을 도입할 예정으로, 향후 카바이드계 수입 제한이 예상된다.
페이스트(paste) PVC(e-PVC)는 재고 축소 기조와 반덤핑 영향으로 거래가 한산하며, 아시아 및 유럽 업체들은 에너지 비용 부담 속에 신규 제안을 보류하는 분위기다.
4월 중국에 공급하는 PVC 서스펜션(Suspension) 그레이드에 대해 타이완 기업이 700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베트남에는 타이완이 700달러 수준을, 중국이 660달러 수준을 요구했다. 인디아에는 타이완 메이저가 CIF 700달러 (Nhava Sheva, Mundra, Chennai 항구 신용장 기준)로 전월대비 40달러 하락한 수준을 제시했다.
에틸렌은 CFR NE Asia 톤당 855달러로 1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 92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EDC(Ethylene Dichloride)은 CFR China 225달러, CFR SE Asia는 235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CFR China가 525달러, CFR SE Asia는 55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 베이스가 톤당 50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고, 카바이드 베이스는 4820위안으로 30위안 하락했다.
LG화학은 대산 소재 PVC 24만톤 플랜트를 4월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중국 Yibin Tianyuan은 쓰촨성(Sichuan) 소재 PVC 38만톤 플랜트를 3월말 약 일주일간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폴란드 Anwil은 2월 정기보수 들어간 부오츠와베크(Wloclawek) 소재 PVC 34만톤 플랜트를 3월말 재가동할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