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고부가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는 3월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고부가 사업구조 전환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현금흐름 중심의 엄중한 경영을 변함없이 유지하겠다”며 “지속적이고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과 수요기업 관점에서 사업별로 수시로 재정립할 것”이라며 “고부가 사업은 자원을 집중해 더욱 고도화하고 적자 사업은 과감한 운영 축소 및 조정 등을 실시해 사업구조 변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석유화학 불황 여파로 2022-2024년 3년 연속 적자를 내고 최근 에셋라이트(자산 경량화) 전략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구조 재편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미래 고부가 사업 투자는 계속하고 있다.
울산에서 친환경 수소 발전, 수소 충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으며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생산기지 건설 등 미래 사업 기반을 차질 없이 완성하고 장기간 자원을 투입한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는 라인 프로젝트도 2025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설비투자 이외에는 생산, 연구개발(R&D), 마케팅 등 조직별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해 명확한 개선 목표와 성과 관리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주주총회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년 임기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신동빈 회장은 2004년부터 롯데케미칼 등기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황민재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김종근 롯데지주 경영혁신1팀장(상무)은 기타비상무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됐으며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