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박원철)가 2025년 유리기판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겠다고 선언했다.
박원철 SKC 대표이사는 3월26일 열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세계 최초 유리기판 양산라인인 미국 조지아 1공장은 적기 양산을 목표로 시험가동 중”이라며 “고성능 컴퓨팅, 인공지능(AI) 서버, 고주파 무선통신 사업을 영위하는 다수의 글로벌 톱 티어 수요기업을 확보하고 밸류체인 내 다양한 관련기업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용 유리기판은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 소재로 표면이 매끄럽고 대형 사각형 패널 가공성이 우수해 초미세 선폭 반도체 패키징 구현에 적합하다.
특히, 초미세회로 구현이 가능하며 적층 세라믹 컨덴서(MLCC) 등 다양한 소자를 내부에 넣어 표면에 대용량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얹을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SKC는 2021년 반도체용 유리기판 사업을 위해 자회사 앱솔릭스를 설립하고 2024년 미국 조지아 코빙턴(Covington)에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용 공장을 준공했다.
이밖에 박원철 대표이사는 주주총회에서 동박 사업 회복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박원철 대표이사는 동박 사업에 대해 “2024년 다수 수요기업과 체결한 중장기 판매계약을 바탕으로 2025년 안정적인 판매량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C는 2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3대 사업 축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는 리밸런싱 1단계를 마무리했고 유리기판 등 신규 사업 추진과 함께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 ISC를 인수함으로써 반도체용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2024년에는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필름, PU(Polyurethane) 등 저성장 비주력 사업을 유동화해 펀더멘털을 강화했다.
박원철 대표이사는 주주총회에서 3년 임기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김기동 SK 재무부문장이 비상무이사로, 정현욱 김&장 법률사무소 회계사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밖에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