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 재고가 감소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73.79달러로 전일대비 0.77달러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0.65달러 올라 69.6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01달러 상승해 74.70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 재고의 감소에 따라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3월21일 원유 재고는 4억3363만배럴로 전주대비 334만배럴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95만6000배럴 감소)를 크게 상회했다.
미국 정제설비 가동률은 87.0%로 0.1%포인트 상승해 3주 연속 상승세이다.
미국 휘발유 재고는 2억3913만배럴로 145만배럴 감소했으며 등·경유 재고는 1억1436만배럴로 42만배럴 감소해 2024년 1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베네주엘라 석유 제재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주엘라산 석유를 구매하는 국가에게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Barclays 투자은행은 베네주엘라의 생산이 하루 최대 40만배럴 감소하고 원유 가격 할인율이 35%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및 달러화 가치 상승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해상 및 에너지 휴전 합의에 대한 대가로 러시아 비료 및 농산물 수출 제재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666으로 3월26일 대비 0.46%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구리 조기관세 부과 시사 및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때문으로 판단된다. (오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