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국제유가는 관세 전쟁이 심화되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74.49달러로 전일대비 0.28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0.28달러 떨어져 71.2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75.97달러로 0.09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이 상호관세를 시행할 예정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져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 대한 관세와 비관세 장벽에 대응해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나 세부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다.
앞으로 중국, 유럽연합(EU)이 미국 관세에 대응해 각국의 관세 인상 경쟁이 발생하면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원유 수요도 감소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추가 증산 가능성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OPEC+은 석유 생산량 확대 정책을 5월에도 유지한다.
4월5일로 예정된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에서 5월 원유 생산량의 감산완화 계획을 확인할 예정이며 감산완화 계획이 시행되면 전월대비 하루 13만4000배럴을 증산하게 된다.
로이터는 최근 보상 감산 발표에도 불구하고 3월 카자흐스탄 석유 생산량은 하루 217만배럴로 전월대비 2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러시아에 대한 경고는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이란에 각각 우크라이나 휴전 무산 경우와 핵 프로그램 합의 실패 경우에 대해 2차 관세 부과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오영은 기자)